필자가 고3이던 1980년 7월 말이었다....
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도 뜬금없기는 마찬가지다....
최근 의경 신설까지 충분한 공감대 없이 추진했다가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켰다....
도시가 공산품이라면 용도폐기 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던질 수도 있다....
그런데 토지도 도시도 공산품이 아니다....
그럴수록 정부 단독으로 결정해선 안 된다....
입시제도를 갑자기 바꿔서 생긴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다....
인근 지역의 반발로 ‘반쪽 정책 우려가 커지자 오 시장은 그제 CBS 인터뷰에서 인천시와 경기도의 의지와 능력의 문제라고 주장했다....
5년여 육군사관학교에 있던 흉상을 치우려면 국민이 납득할 만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....
지탄받을 건 무량판 구조가 아니라 갈비뼈 누락이다....